▲ 제주흥사단은 지난 6일 산방산-고산 자구네포구 구간에서 제2차 제주-세계자연보전총회 홍보 라이딩을 실시했다.


"세계 환경수도 제주 함께 알려요"  
[김기영 도민기자]
제주흥사단, WCC 성공기원 자전거 라이딩 시작 

올해 9월6일부터 9월15일까지 10일간 '제주-세계자연보전총회(WCC)'가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 행사를 계기로 제주가 세계 속에 환경수도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제주흥사단(대표 고영철)은 지난 4월부터 '제주WCC 성공개최 기원'이라는 깃발을 자전거에 부착해 제주-세계자연보전총회 홍보 라이딩을 시작했다.

도내 학생들과 시민들이 함께 전개하는 WCC 홍보 라이딩 활동은 사회단체보조금사업의 일환으로 제주특별자치도 WCC추진기획단과 제주흥사단의 공동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달 22일 1차 홍보활동(제주월드컵경기장-산방산)를 시작으로 6일에는 2차 홍보활동(산방산-고산 자구네포구)을 전개한 바 있다.

매회 라이딩 인원 40~50명으로 구성된 WCC 홍보활동에는 20~30여명의 중학흥사단 학생들도 참여, 제주청소년활동진흥센터 학생봉사시스템과 연계해 매회마다 4시간의 봉사실적을 인정해 주고 있다.

제주흥사단 자전거동회회(회장 고건일) 회원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WCC 홍보활동은 앞으로도 3차(5월20일·세화-성산), 4차(6월3일·고산-애월), 5차(7월1일·애월-제주도청), 6차(8월4일·추자도) 활동까지 제주WCC 성공개최를 위해 도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제주흥사단은 홍보 라이딩 활동에 뜻을 같이 하고자 하는 시민들에게 참여의 문을 열어 놓고 있다.

친환경 녹색수도를 꿈꾸는 제주에서의 자전거타기가 생활화되기 위해서는 도민의식 제고는 물론 부족한 인프라 시설을 시급히 보충해야 함을 제언한다.  문의=746-1918.